목록창작활동/-일상 (454)
킹덕's 두뇌활동
공부를 안하고 머리가 나쁨에 있어서 나는 슬프거나 힘들지 않았다 언제나 내 주변인들이 슬퍼하고 힘들어했다 집의 재정상황에 있어서 나는 슬프거나 힘들지 않았다 언제나 내 주변인들이 슬퍼하고 힘들어했다 나는 나와 주변인들의 그 사슬을 끊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아닌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티비속 자연인들만이 내가 그리던 삶을 그리며 살고있는 지도 스스로 끊지 못함에 괴로워하는 이밤도 끊임없이 몰려와 나를 채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만 긍정적이길 바란다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버림받을 행동을 하지만 찾아주길 바란다 어떤 노력없이 어떤 고통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뭔가를 하고 싶은데 혼자는 하기 싫고 누군가와 맞춰 하기에는 불편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서 무언가를 하더라도 피곤함을 주지않는 선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만족감 역시 떨어진다 혼자 낚시를 다닌다는 친구의 말에 생각해본다 떡밥을 기다리는 물고기의 삶의 거리가 나와 매우 가깝구나
할아버지는 6.25때 남한으로 내려오셨고 지금의 자운대에 자리를 잡으셨다. 얼마나 가난한 삶을 살았는지 아버지께서는 입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형을 보고도 못본척 하라는 증조할머니의 말씀 때문에 버스정류장까지 뛰어가놓고 큰아빠를 부르지 못했던 기억에 지금도 눈물짓곤하신다 그토록 힘들어서 인지 아버지는 그때를 추억이 아닌 기억으로도 입밖에 내지 않으신다 나와 할아버지는 정말 너무 많이 닮았다고 한다 사진을 들고 이리저리 뜯어 보고 생각해봐도 나는 나와 할아버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고 가끔 내게서 빛춰지는 어떤 모습에 할아버지를 찾아내신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내가 보고싶어 제주도로 오는 비행기표를 사서 보내셨던 얘기를 꺼내곤 하신다 당시 막 자리를 잡아 아둥바둥 삶을 이어나가..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는 길에 있는 쓰레기는 줍는 편이다 숨겨진 나의 선행을 인터넷에 남기기 위해서 글을 쓰는건 아니고 나 나름대로 남들의 운을 줍는 다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주웠는데 오타니? 라고하는 일본인 야구 선수가 똑같은 생각으로 쓰레기를 줍는다고 한다 기분이 오묘하다 남들한테 단 한번도 그런 생각으로 줍는다고 말해본적 없는데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람이 있다니..
지옥의 개념이 고통을 받는 장소인걸까 아니면 천국의 이로움을 이해시키기위한 비교대상일까 나는 고통에 아파하는걸까 타인의 행복에 부러워하는걸까 적정성이 언제부터 "남들만큼"이 된걸까 남들처럼 살지 않으려는 나의 학창시절은 대체 무엇을 위한 시간이였나 가끔씩은 식은땀을 흘리며 나의 불행이 타인의 행복인것만 같다는 생각에 잠을 들지 못한다 나의 오늘은 그들이 꿈꾸던 내일이다 나는 조금 행복하지 않은 편이다.
한달전에 간건데 지금 후기 남김 이유는 익명성을 유지하려고... 스테이크 무한리필이 삼겹살 구이로 바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나의 경우 이거 먹으려고 디너하는데 절대 이제 디너 안갈듯 소고기 스테이크가 삼겹살스테이크로 바뀜. 다른거 더 좋아진거 모르겠음 음식 떨어져도 변동 없음 고기볶음인데 야채만 남아서 그 사이에서 고기찾기해야함 소고기 스테이크가 삼겹살 스테이크로 바뀜. 해산물도 그냥 얍삽한 초밥위주 무슨말인지는 가보면 앎 적당한 자리차지용 초밥들 뿐임.. 소고기스테이크가 삼겹살로 바뀜. 다시는 안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고기스테이크제공을 삼겹살구이로바꾼거면 미리 공지라도 해줬음 좋겠고 쪽갈비도 없어졌음 한마디로 바베큐쪽은 먹을게 없음 훈제오리정도 내 의지로는 다시는 갈일 없을 식당임 최악 예전 ..
창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손닿지 않음에 아파하다가 창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나에겐 닿지 않음에 안심하다가 결국 창 속에서 갇혀버렸다 창에 들어갈때는 분명 작았는데 나갈때가 되니 이리도 커져서 상처입는다 에드거 엘런 포의 의견이다
삶이라는게 실로 복잡하다는걸 배워가는 하루하루 가면을 쓰고 적당히 둘러대며 그날의 함정을 피해다니는 생쥐를 꿈꾼건 아니였는데 말이지 어린시절 국어교과서 "역마살"이라는 단어를 접했을때를 기억한다 나와는 상관없음에도 아련하게 느껴지는 예정된 아픔이 느껴졌다 나는 어쩌면 지금 역마살이끼어 뿌리내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도는 중일지 모른다 그때문에 하늘을 날고있는 새를 부러워하며 사라져가는 안개나 여름이 오기전에 녹아내려버리는 눈에 감정이 이입되어 울쩍했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나는 장소를 바꾸지 않을뿐 역마살이 끼인채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떠돌고있다 그렇기에 사라질 수 있는 안개를 부러워하고 녹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나 떠나"라는 한마디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 가면을 쓰고 적당히 둘러대며 그날의 함정을 피해..
3일차 아침이다 밤에 전혀 문제없었고 지금도 전혀 문제없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게 맞는거같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