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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s 두뇌활동
너는 나에게 파도처럼 몰려와 눈녹듯 내 손위에 올랐다. 너를 잊을 수 나 있을런지 니가 내게 왔을때 내가 잊혀지더라도 너를 잊지못할거라는걸 직감했다. 사랑이 심어지는구나.
다른이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직된 생각이 신앙이 아닐까라는 생각을하게 된다 스스로의 생각이 굳어져 다른이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
나는 어릴적 비교적 못사는 동네에서 성장을 했다. 길을 지나다가 어른을 보고 인사를 안하면 꿀밤정도는 맞아도 맡겨둔 꿀밤이라는 듯이 얼른 꿀밤을 받을어 맞고 눈물을 찔끔거리며 돌아가야했었다. 그런 분위기와 환경이 싫은건 아니였고 그 덕에 나는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이웃 어른을 공경하는 어른이로 자라났다고 생각하며 살고있다. 하지만 요즘들어 자꾸 노년층에대한 믿음과 신뢰가 깨어진다. 얼마전 행사장에 방문했을때였다. 행사 기획 의도는 모르겠으나 곡 선정이나 mc님의 스타일이 과거 송해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을 생각나게 하는 행사였고 자연스레 노년층의 참여도가 높은 행사였다. 행사 반응이 유쾌하니 즐거웠는데 어떤 노래가 나와도 춤을 추시고 일어나서 흥겨워 하시는게 보기좋았는데 문제는 가족행사를 표방하는 장소에..
나의 팔과 다리는 10개씩 있었는지도 모른다 날아다닐수있는 날개처럼 펼쳐서 걷지 않고 뛰지 않고.. 하나씩 둘씩 자르고 잘리고 없어진 나의 팔과 다리.. 슬프기 보다는 그게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모든게 거세되고 나면 나의 모습은 동그란 모양일까 네모난 모양일까 병신같은 새끼가 아니면 좋겠다
어쩌면 내가 아프지않을 수준의 고통받지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다가올 고통을 피하려 노력했겠지만 나는 고스란히 그 고통을 아픔을 느끼며 그대로를 느낄지도 모른다 별밝은 밤이 어찌 어둡기만 하겠는가
모든 결과에는 과정이있고 그 과정속에는 이유가 있다 나라는 작은 인간이 노력해서 바꿀수없다. 모든 일에 무게를 줄이고 발을 뺀다면 사실 나는 더 행복할게 분명하다. 힘들면서도 줄을 놓지 못해 이리저리 애를쓰는 나를 어차피 나 빼곤 아무도 생각하지않는다 끝맺음이 필요하다.
잃느니 잃어지고 싶다. 공백을 곱씹고 무뎌지는 흔적의 무게를 나는 견딜수없다. 순간 흘러들어오는 콧끝에 맺힌 기억도 가면처럼 씌워질 기억도 흐려져서 순서를 맞출 기억도 나는 담을수 없을듯 하다.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만들려는 시점에서 나는 잃는 두려움에 숨을 껄덕인다.
매번 사람을 만날때 기대를 한다 의도를 느낄때나 욕심을 읽을때면 겁이난다 그저 웃으며 받아드릴수있기를
너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었을때 내가 떠난다면 어쩌면 나는 너를 사랑한게 아니라 너를 가장 미워했을지 모른다
나이를 먹가며 달라지는 세상을 받아들이는건 힘들다 내가 살았던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던 오래된 동네는 지금 모든것을 무너뜨리고 내가 알지못할 가장 새로운 것으로 바뀔것이다. 어쩌면 나서길 좋아하고 남을 신경써주는걸 좋아하던 너는 세상사람들의 밖에서 상처 받지 않을 것들만 늘어내는 너로 바뀌었다. 너가 뿜어내던 밝던 빛은 너를 가리는 어둠으로 바뀌었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바꾸었는지 왜 그래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않는 너를 나는 슬퍼했다. 우리가 그날 밤에 나누었던 깊은 대화속 너는 지금의 어둠과 어디에도 속하지않을 너를 만족한다고 했고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을때 자신을 찾아달라고 했다. 너의 외로움의 무게를 나는 알수없을것이고 각오하지 않은체 헛소리를 늘어놓지 않았다. 너의 그 슬픔도 기쁨도 없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