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창작활동 (476)
킹덕's 두뇌활동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채플린 -남은게 많아서 좋다고 생각하고있다 -졸려서 눈을 감았는지 졸리라고 눈을 감았는지 -눈을 감았는데 졸린건지 나도 모르겠다 Zzz -어릴때 엄마한테 맨날 백만원씩 준다고 했었다. 큰집을 지어서 일층에 부모님 이층에 나 삼층에 누나 이렇게 살자고 했었다. -어제 교수님께서 직접쓰신책 초판을주셨다 우와.. 진짜 대박감동.. 소설은아니지만 꼭 읽어봐야지 ㅎㅎ 싸이월드일기장中아까운글들
가을인가 했더니 겨울이다 단풍을 보고싶었는데 벌써 눈이온다 고요한 하루는 언제나 처럼 무의미하게 흘러가고 생각보다 나쁜기분은 언제나 처럼 나를 무의미하게 만든다
입에서 나오는것중에 쓸만한건 거짓말뿐이다 생각의 길이를 늘이면 해야할말이 줄어든다 머리가 뜨거울수록 입은 빨라진다 보이는것 이상을 생각할때 나는 흥분한다 흥분은 나의 생각을 축소시킨다
핸드폰을 두개로 쪼개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나는 왜 손바닥만한걸 갖고다지않으면 불안하고 계속 휴대폰 생각만할까 고등학교 2학년때 휴대폰을 사지말껄 아무 반응도 없는 노무걸 만지작 만지작 폴더폰처럼 접어버리려고해도 손에 힘이 안들어간다 마치 내 얼굴을 내 손으로 때릴때처럼 연락이 올것도 아니고 받을 연락도 없는데도 자꾸 보게되네
오늘은 이상한 날이였다 시원하고 어둑어둑 하니 약간의 소름이 기분좋은 민감함을 느끼게 해줬다 일년간 나는 어쩌면 나를 잊고 살았는지 모른다 나는 착하다기 보단 나쁜 놈이였고 하늘색보다는 붉은색에 물든 그런 사람이였다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 처럼 행동하던 움직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 처럼 생각하던게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고서야 최면에서 깬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좋지않은 불쾌한 만족이 나를 다시 두근거리게 할거란걸 직감했다 나는 언제나 배신당했을때 뜨거웠다
김보성이 말하는 의리 나는 부럽다 실제론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의리있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비둘기가 더럽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보니 너무 더럽더라.. 예전에 닭꼬치가 비둘기로 만든다는 얘기있었는데 진짜인가
고양이가 따스한 햇빛들어오는 폭신한 방석위에 누워 그르릉 거리며 행복한 표정으로 뒹굴거리는걸 본적이있다 고양이는 내일을 생각하는 뇌가 없단다 고양이는 지금 배가부르고 편하면 행복하단거다 아쉬운 대화이후 답답한 갈증이 깊어짐에따라 고양이가 떠올랐다 부드러운 하얀색의 털이 길게 뻗은게 아주 매력적인 고양이는 바라볼때 아름답다는걸 언제나 손에 닿아보고 느끼게된다 오늘 춥다고 생각했다 이불속이 좋아지는 시기가 좋다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냐 느낌과 생각을 날려버려주는 작품이냐 술과 같다고 생각한다 첫잔즈음 느끼고 생각하던 술은 전부를 날려버린다
삼겹살이먹고싶다 뜨거운 불판에 삼겹살 3줄씩 올려서 적당한 시간을 들여 한쪽면을 완벽히 익혀 반대편쪽에 기름이 올라올때 딱 한번만 뒤집어야 고기의 맛이 살아난다 태우지않는 선에서 약간은 바삭하게 노릇노릇 구워 쌈장과 파채 무쌈을 곁들여 새송이 버섯을 굽고 양파도 구워 곁들이면 정말 개꿀이지 맛이게 고기먹고 흡수해주고 냉면이나 된장국시켜 입가심도 좋지만 나는 언제나 볶음밥 고기 2줄올려서 기름적당히 남겨 고기잘게 김치한줄넣고 파채 콩나물 상추나 깻잎 있는대로 넣어주고 잘개썰어서 초고추장으로 간해서 밥넣고 볶아주면 정말 둘이먹다 하나 냉면먹어도 부럽지않을 그맛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먹고싶었는데 안먹게된다 침이 고인다 침이 고여
걷는걸 좋아한다 하지만 행군은 싫었다 군대에서 행군을 하면 생각했다 참을만한 거리가 어느정도일까 고통받는건 언제부터 시작될까 도착할 거라는 희망은 언제부터 갖게될까 희망을 갖게되면 왜 고통이 줄어들까 내가 목적지를 착각해서 희망을 갖는 거리가 늘어나면 나는 그만큼 더 고통에서 해방될수있을까 애초에 희망없이 고통을 받아들이고 포기하는게 덜 고통스러운걸까 고통은 처음에는 나를 괴롭게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더 시간이 흐르면 나와 고통은 분리된다 물론 실질적인 분리가 아니라 다시 고통에대해 인지하면 고통은 여전이 나를 쑤셔댄다 그래서 행군할때 모두들 잡생각을 한다 생각이 길면 길수록 고통과 나는 멀어지고 생각이 짙을수록 고통과 나는 멀어진다 이떄 내가 알게된건 육체가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