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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s 두뇌활동
외로움의 간격을 느껴본다 시끌시끌 거리 부산스런 역과 정류장 그리고 내가 서있는 이 자리 외롭지 않음에 고마워 하지 않는 내가 다시 다가올 따스함에 고마워 할리 없다고 생각했다 긴 외로움의 여운이 나에게 남긴건 감사함보단 웃음지을수있는 표정뿐인가보다
나만에 리듬을 갖고 있다 설레고 두근 거리는 아무것도 들리지않음에도 타게 되는 리듬에 손가락을 튕겨 더하고 고개를 까딱 거리며 리듬을 확인하고 입으로 화음을 넣어본다 그 순간이 좋다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걸 느끼게되는 그 순간 자유롭다 멋 없어 보이는 나만의 멋이라고 생각한다 거울앞에 서서 할순 없지만 그 순간 무대위에 나를 지켜본다 내 세상 가장 멋진 무대 ..ㅋㅋ
어릴때 안먹던 분식을 좋아한다 밥이 전부였던 지난 나는 안녕이다 전에 모르던 떡볶이와 오뎅의 섬세한 맛 차이를 알아가는것도 위치에 따른 놀라울 정도의 가격차이도 모두 신선 하다 가끔 시간이 나면 일부러 멀리까지 가서 분식을 사먹기도 한다 많은 시도 끝에 대전 끝 어느 동네에 가면 나를 단골로 대해주는 분식점도 있을 정도이다 김밥 한줄 떡복이 일인분에 튀김은 김말이로 오뎅국물 가져다 놓고 포크로 냠냠
노래하는 오리호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곧 20년이 될 별명을 알고있는 분 댓글 삭제 해서 뭐라 쓴건지 안보임 비밀댓글로든 글 냄겨
입보다는 눈으로 사게된다 엄지 손가락 만한 크기에 담겨있는 입에 들어간듯한 색깔들이 자극적이다
자존감 자존감 거리면서 남 불편하게 만드는 애들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자존감이라는게 저런거였나 아니면 내가 싸가지없다고 생각한것들의 정의가 자존감이였나 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그들은 왜 그따위의 행동과 그따위의 생각을 하는걸까 내가 알고있던 자존감이란 자기자신과의 믿음이며 남에게 들어낼 필요가 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보는 그들은 그저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뿐인 싸가지없는 사람일 뿐이다
서있는곳이달랐더라면 같이있는사람이달랐더라면 바라보는곳이달랐더라면 더 행복했을거라는 생각 그렇게 되더라도 다른걸 쳐다보고있을
나도 모르는 한숨을 매일 내뱉던 그때에 나는 생전 처음 담배를 생각했었다 내 속 깊은곳에서 부터 나오는 한숨의 간질거리는 답답함을 담배가 긁어줄꺼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학창시절 많은 친구들은 담배를 피웠고 그 속에서 나는 친한 친구들과 작은 약속을 했는데 술은 먹어도 담배만은 피우지 말자는 약속이였다 물론 몇몇친구들은 피웠지만.. 아무튼 힘들던 그때에도 담배 생각을 하던 그때에도 그시절 약속이 나를 붙잡고있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담배를 피우면 그때의 간질거리던 답답함의 응어리를 긁을수있을까
"해는 어떻게 뜨나요?" "노란색은 어떤색인가요?" "달리고 싶어요" "배가 고파요" 이에 움직이는 아버지 그들의 움직임에 눈이 따끔 거리고 목이 꽉 막혀버리는 요즘 이다 어린시절 내가 던지던 질문과 요구를 무겁게 끌고 오셨을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