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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작은 일탈

킹덕 2017. 7. 29. 06:18

나도 모르는 한숨을 매일 내뱉던 그때에


나는 생전 처음 담배를 생각했었다 


내 속 깊은곳에서 부터 나오는 한숨의 간질거리는 답답함을


담배가 긁어줄꺼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학창시절 많은 친구들은 담배를 피웠고 그 속에서 


나는 친한 친구들과 작은 약속을 했는데 술은 먹어도


담배만은 피우지 말자는 약속이였다 


물론 몇몇친구들은 피웠지만.. 


아무튼 힘들던 그때에도 담배 생각을 하던 그때에도 


그시절 약속이 나를 붙잡고있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담배를 피우면 그때의 간질거리던 답답함의 응어리를 긁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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