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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s 두뇌활동
갈곳이없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든 불편했고 누구든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거리가 좋았다 나만 두드러지지않고 모두가 서로의 거리를 갖고있는 거리만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뻐끔거리는 입을 바라보아도 들려오는 소리는 신경쓰지 않고 떠다니는 생각을 훑기에는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마블 영화중에 BEST 똥망영화 마블회사에서 만든 영화라고 믿을수 없다 적어도 여성성을 강조하는 히어로를 만들어 여성 히어로 부흥을 일으키려 했다면 이런식으로는 만들면 안된다 정말로 최악의 히어로다 마음속에서 표현하고싶은 자신의 불쾌함보다는 캐릭터자체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올려 앞으로도 좋고 멋진 여성 히어로가 나오게 했어야하는거 아닌가 아쉬움이 크다 정말 캡틴아메리카1 이나 토르1,2보다도 재미가 없다.. 개인적 바람으로 마블의 여성 캐릭터중 헬라를 가장 좋아하는데 "여자도 남자처럼 XX할수 있는데요" 가 아닌 여성적 감성과 여성이기 때문에 극대화 될수있는 행동들 그리고 여성이라 더 멋진 액션성을 갖고있었다 물론 빌런이였지만 잊지못할 여성 캐릭터인데 이런 식의 여성 히어로 캐릭터라면 어땠을까 너무 큰 아..
연출된 동정심이라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며 보다가 환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과 빛나는 눈빛으로 순수하게 내뱉는 아이의 한마디가 너무 아프게 전해졌다 7살에 탈북한 아이가 한국에 가면 꼭 해보고 싶은것 오토바이타기. 고기먹기. 오이먹기 그리고 일 의지할곳없이 중국의 시장에서 다른 사람이 먹고 남긴 국숫물을 먹으며 버티다 한국으로 올수있는 기회를 얻고 만나게된 처음으로 자신을 보살펴주는 카메라 감독을 보고 "아빠"라고 부르며 소심한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배터리처럼 써대는 나의 감정을 상대가 알아챌까 두려워하는 나를 무감각하게 쳐다보는 그런 꿈을 꿔 언젠가 바닥을 드러낼 나의 에너지를 애써 외면하는 나를 무표정하게 쳐다보는 그런 꿈을 꿔 무거운 분위기의 무서움을 털어보려 우수운 분위기의 가벼움을 털어내는 나를 떠나보내고 달라진 나를 꿈꿔 내가 뱉은건 말이였을까 나였을까
언젠가 나에 너가 스며든다는 생각을 했어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몸에서 피어나는 아지랑이를 볼때에도 희미하지만 분명한 너를 느꼈어 니가 배어있는 나는 이제는 너없이도 너를 느낄수 있는걸까 여전히 니가 하던 말을 떠올리며 아직도 너의 버릇들을 기억하고 지금도 니가 좋아하던 장소의 향기를 기억해 마음을 베어버린 나를 보듬어주던 너를 나는 왜 몰랐을까 오늘도 그날의 내가 생각나 그날의 너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
편의점앞에서 음료수를 먹고있을때였다 한 남자가 편의점 샌드위치내부를 열심히 확인하더니 편의점으로 다시 들어갔다 "샌드위치속 햄이 빠져서 저러나" "계란이 안들어간건 아닐까" "편의점에서는 저런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정도의 협소한 생각을 하며 내 일도 아닌 이 상황에 몰입 하고 있었다 잠시후 편의점에 들어갔던 남자가 나왔고 그 남자의 드넓음과 나의 간장 종지 같은 생각 차이에 나는 할말을 잃었다 남자의 손에는 환불 받은 새로운 샌드위치가 아닌 뭔가 빠졌음을 암시하던 분해된 샌드위치와 하인즈회사의 머스타드가 들려있었다 그는 편의점앞 아주 춥지는 않지만 차가움이 둔부를 충분히 불편하게할 정도의 냉기를 머금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들고있던 샌드위치의 식빵을 하나씩 들어올려 머스타드를 뿌렸다 난 그가 자신..
국가가 50억을 투자하면 힘없고 나이든 사람들을 살릴수있다며 핏대를 세우고 우리나라의 미래와 자라나는 어린아이들 걱정에 눈물을 훔치시던 할아버지는 테이블위에 자신이 드시던 떡부스러기와 델몬트 포도주스병을 그대로 방치하고 떠났다
하루하루 너무 바쁘구나 소중하던것들이 성가셔지는구나 흔들리는 내가 보이는구나
김빠진 콜라와 가장 가까운건 아메리카노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가장 가까운건 바삭한 와플 바삭한 와플과 가장 가까운건 촉촉한 초코칩 김빠진 콜라와 촉촉한 초코칩의 거리감을 좁혀보자 의외로 가깝고 구입처도 똑같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