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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언터쳐브ㄹ

킹덕 2019. 2. 26. 12:44
언젠가 나에 너가 스며든다는 생각을 했어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몸에서 피어나는 아지랑이를 볼때에도 희미하지만 분명한 너를 느꼈어
니가 배어있는 나는 이제는 너없이도 너를 느낄수 있는걸까
여전히 니가 하던 말을 떠올리며
아직도 너의 버릇들을 기억하고
지금도 니가 좋아하던 장소의 향기를 기억해
마음을 베어버린 나를 보듬어주던 너를
나는 왜 몰랐을까
오늘도 그날의 내가 생각나
그날의 너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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