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569)
킹덕's 두뇌활동
고등학교때 학원을 다녔는데 그 학원은 정말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가족학원 이였다. 선생님들도 아름다우시고 선량하시고 최고였는데 내가 고3 이 될때쯤되니까 고3 학생이 나혼자였다 그래도 선생님은 나 하나를 위해 수업을 해주셨는데 그때 영어수업시간에 선생님이랑 농담을 하다가 선생님이 꺄르르르 뿌왁 하는 방귀를 터뜨렸는데 민망해서 그런지 막웃다가 내가 웃지않고 그냥 멀뚱하고 보고있으니까 선생님이 마음을 열게된 가족이 된걸 환영한다고 했다. 난 그렇게 가족같은 분위기의 학원의 가족이되었다. 그리고 그후로 선생님은 나를 똥꾸멍이라고 불렀다..
서울에 몇번 가보지도 않았던 나 가장 더웠던 날에 동대문시장 평화시장에 가면 좋은 아이템이있다고만 믿고 동대문 역에서 내려서 동대문 시장찾는데만 30분 그러고 평화시장찾으면서 이것저것 구경 몇키로인지 기억도 안나고 끝없는 상가를 다 돌아다니면서 겨우겨우 평화시장찾았을때는 거의 다 닫혀진 가게들 건진것도 없고 기억에 남는 아이템도 별거 없었지만 즐거웠던 기억 아무것도 아닌걸 또할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요즘 나는 나를 모르겠다
아침에 학교가는 길에는 늘 문방구에 들렀다.네스퀵이나 옥수수맛나는 이상한거 아무튼 우유에 타먹는거하나씩 사고 불량식품 한두어개 사들고 학교에 들어갔다. 나는 생각이상으로 숙제와 준비물을 챙겨가지 않았다.학종이 따먹기가 유행했을때 학종이를 놓고 학교에 간적은단 한번도 없었던거 같다. 초등학교때 수업시간에는 뭘했는지 기억에 없지만 비교적 집과학교가 가까웠던 나는 수업이 끝나고 운동장에서 자주 놀았다. 그곳은 그당시 최고의 핫플레이스 였다. 신상이 생기면 꼭 챙겨서 자랑하고 특히나 자전거 있는 애들은 거기서 팀을짜서 동네 주변을라이딩하거나 떡뽁이를 자전거 위에서 먹어주는 간지를 뿜어내었으며 다이어리 속지모으는게 유행했던 때에는 학교 교실다음으로 속지교환이 용이한 장소였다. 초등학교때 나는 자전거, 인라인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