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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펜 130616

킹덕 2016. 1. 12. 22:56

연필을 처음 갖게되었을때는 기억나지 않지만


샤프를 처음 갖게 되었을때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삼부프라자라는

태평동에 위치한 곳에서 내가 공부 비슷한걸 사면 아주 행복해했던

엄마와 함께 지나가다 샤프를 보고 갖고싶다고 했더니 냉큼 샤프를

사주셨었다. 

 공부에 전혀 관심없었던 나지만 샤프라는 신기한 물건의 매력에

금새 빠져들었다 엉덩이를 누르면 심을 뱉어내고 항상 뾰족하게 

깎아둔 연필같은 얇은 선은 마음에 쏙들었다 문제는 샤프심이였다

어린마음에 샤프심을 금방 써버릴것같아서 샤프심을 작게 작게

조각을 내어서 보관했었지만 학교에 가서 샤프를 사용할때

심이나오면 빠지고 나오면 빠지고 해서 샤프에대한 불신을 몇년간

갖고 지냈던거 같다

 지금은 볼펜을 좋아한다 

유명하거나 엄청 비싼 브랜드는 아니지만 feelluck 이란 곳에서 나온

0.5사이즈의 검은색 볼펜을 몇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필기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다른 펜들과는 다른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나에게 안정감을 준다


 안정감을 나는 사랑한다 언젠가 내가 안정감을 다시 되찾으면

나는 멋있는 내가 될거란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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