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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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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 2016. 1. 12. 22:54

고등학교 2학년때 김태희폰을 처음으로 샀었다 


지금 처럼 멋있는 갤럭시 옵티머스 베가 아이폰 이런식으로 안불렀다

김태희폰 보라폰 고아라폰 초콜릿폰 돌핀폰 등등 약간 후진스타일로

불렀다 아무튼 그때 당시 김태희폰 광고할때 디카같은 200만화소와

mp3가되는걸 강조했던게 기억난다  그당시 이 두가지 스펙은 내가

그 핸드폰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폰을 사기 전까지 나는 집전화와 급할때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80년대 대학생 스타일이였는데 그덕분에 꽤 많은 전화 번호를 

외우고 다녔다 지금은 군대있을때 외워둔 몇개의 전화번호만 기억 하고 있다

아무튼 폰을 받자마자 청소년 문자 무제한요금제로 가입을 하고

당장 알고있는 모든 전화번호에 문자를 돌렸다. 나 송덕호 폰을샀노라 하면서 

그리고 나의 문자라이프가 시작되었다 지금의 카톡과 달리 문자는 

정말 재밌었다. 문자는 연속으로 보내는건 뭔가 아까운감이 있어서

한통한통에 내용을 담고있으며 카톡처럼 항상 연결되있는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문자의 시작을 재밌게 여는거에 따라 지속적인 연락

혹은 문자 상대와의 문자딜레이등이 결정되었던거 같다

 그때의 문자는 앞을 본 상태에서 자판을 보지않고 한손만으로 

쓸수있었다 지금핸드폰은 그게 안된다 2년을 써도..

휴대폰 게임도 잊을수 없다 남자만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당시의

정말 단순하고 중독성있는 게임들은 요즘의 화려하고 멋져진 게임

보다 더 매력있었다

푸쉬푸쉬,짜요짜요, 붕어빵타이쿤, 동전쌓기, 놈, 미니게임천국, 비행기게임등

버튼을 꾹꾹 눌러가면서 하던 그 게임들은 정말 재밌었다

푸쉬푸쉬는 중학교때 친구들 핸드폰으로 즐겼었고 미니게임천국 이게 정말 최고 명작이였다.

원숭이 토끼 팽귄 개구리 곰 같은걸로 타이밍 맞춰서 줄을 타거나

밑으로 내려가거나 점프에서 계속 올라가거나 수영하거나 해서 별을

모아서 뭔가했던거 같은데 그건기억안난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모든소리가 관심사였다

버튼 누를때 나는 소리도 내장되어있는 몇개중에 가장좋은걸 고심해서 고르고

벨소리는 말할것도없고 그때는 정말 맘에드는 노래가있으면 돈을 주고 다운받았으니까..

지금은 네모난 모양에 화면만있어서 각 휴대폰의 매력 포인트가 없다

내 개인적으론 뭐가 뭔지 다 똑같아 보인다 

근데 옜날폰은 슬라드형 바형 폴더형 이렇게 종류도 많았다 

게인적으로는 슬라이드형이 좋았고 외관이 멋진건 폴더형인걸로

기억난다


 옛날에 쓰던 핸드폰 쓰고싶다 버튼을 누르는 터치감을 느끼고 싶다

지문이 묻는 짜증나는 터치폰은 지겹다 문자도 그때처럼 재밌게 쓰고

싶다 지금은 문자=스팸 느낌이라서 확인도 잘않하고 지우지도않고 

문자오면 두근두근 설레여서 얼른 확인하던게 좋다 


카카오톡이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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