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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s 두뇌활동
나는 가장동에서 초등학교를 나왔지만.. 내가 나온 초등학교앞의 문방구들은 없어지거나.. 아님 내가 모르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서점인데 문구를 파는식의... 아무튼 어린 시절 나의 영역에 포함되었던 변동에 놀러가보니 변동은 내가 기억하는 문방구가 여전히 존재! 정겹다정겨워~
초등학교 1학년때인가 초등학교 가기전인가에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여기서 재밌는건 내가 가벼운 착각을 했었던 건데 그당시 내가 티비에서 본 삼풍백화점 비슷한건 내가 살던 가장동에서 다리건너에 있는 태평동 삼부프라자가 전부였다 그래서 그당시엔 삼풍백화점붕괴를 티비에서보고 삼부프라자가 무너졌다고 착각을 했고 무서워하면서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시절의 화면 규제는 적당함이 없었고 그런 덕분에 여과없는 참상을 눈에 담았고 생존자들의 이야기도 화자가되어 그 시절 나한테도 들려왔다 배설물을 받아 먹으면서 버텼다는 이야기들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이렇듯 왜곡된 기억이 몇개가있다 어릴때 우리집 옥상에서 놀다가 옆에 건물에서 누군가가 뛰어내린 기억 옥상에 걸터앉아있다가 뒤로넘어가 떨어진 기억 이상한 철도..
빠른 89, 이제는 없어졌다고 들었다 빠른년생이라는게 뭘 조장해서 안좋다고 하던데 내 개인적으로 빠른년생이라 아주 좋았다 상대적일지 모르지만 지금 만나는 친구들도 빠른89년생이라 만난거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만난거니까 웹서핑중에 본 이사진은 뭐랄까 그시절의 향기를 담고있다 내가 경험한것도 많고 내가 경험하지 못하고 듣기만한?것도 있고 그립다
언제부터 알고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렸을때부터 알고있었다 유천동이 집창촌이라는 것을.. 집창촌을 좋아하거나 특별히 관심이있다거나 하지않아서 신경쓰진않았지만 갑자기 떠오른 기억이 있다 중학교때쯤인가에 우연히 뭔가를 하려고(아마도 학교숙제나 활동?) 유천동에 갔었고 걸어다니는걸 좋아하는 나는 집까지 걸어갈 생각으로 친구랑 둘이서 가장동쪽을 향하고 있었다(집은 갈마동이지만 가장동을 지나쳐가려고..) 어떤 골목길에 접어들었을때 길바닥에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이 써있었다 -미성년자출입금지-였나 아무튼 중학생신분인 나는 들어가면 안된다는 표시가 길바닥에 페인트로 멋들어지게 써있었다 줄까지 그어져있었다 친구랑 나의 왕성한 호기심은 출입금지되어있는 길거리를 들어갔고 오전11시쯤이였던 그 거리는 티비에서 보던 내가 ..
고등학교 2학년때 김태희폰을 처음으로 샀었다 지금 처럼 멋있는 갤럭시 옵티머스 베가 아이폰 이런식으로 안불렀다 김태희폰 보라폰 고아라폰 초콜릿폰 돌핀폰 등등 약간 후진스타일로 불렀다 아무튼 그때 당시 김태희폰 광고할때 디카같은 200만화소와 mp3가되는걸 강조했던게 기억난다 그당시 이 두가지 스펙은 내가 그 핸드폰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폰을 사기 전까지 나는 집전화와 급할때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80년대 대학생 스타일이였는데 그덕분에 꽤 많은 전화 번호를 외우고 다녔다 지금은 군대있을때 외워둔 몇개의 전화번호만 기억 하고 있다 아무튼 폰을 받자마자 청소년 문자 무제한요금제로 가입을 하고 당장 알고있는 모든 전화번호에 문자를 돌렸다. 나 송덕호 폰을샀노라 하면서 그리고 나의 문자라이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