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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s 두뇌활동
군대에서 두가지만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한가지는 집합 집합은 정말 짜증났다 일어나서 아침점호 집합 아침 일과 집합 점심집합 오후일과 집합 저녁집합 중간중간 쓸때없지만 그냥하는 집합 잠자기 전에도 야간점호 까지 평일은 그냥 그렇게 넘어가지만 주말에는 너무 귀찮고 짜증났던거 같다 두번째는 근무 내가 하는 근무는 3가지였다 당직 위병소 불침번 이중에서 당직-불침번-위병소 순으로 하기싫었다 당직은 하루 근무하면 다음날은 아예비번이고 일과의 절반을 않하기때문에 선호했고 불침번은 하는거없이 일어서 있으면 되니까 좋았다 위병소는 약100m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나가서 1시간에서 1시간30분을 서서 초소를 지키는건데 그 위병소에는 두명이 들어간다 한명은 사수 한명은 부사수 멤버는 아주 중요하다 흔히 꿀이라고 하는데..
중학교 1학년때인가에 품행제로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해리포터랑 같이 개봉햇는지 모르겠는데 나에게 있어서 품행제로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의 개봉 시점은 겹친다 해리포터는 박현종이라는 내가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지만 중2이후로 전혀연락이 안되는 친구와 우리집컴퓨터로 불법다운로드를 하고 컴퓨터업계에서 일하시는 현종이 아버님의 도움을 받아서 사시미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자막을띄워 영화를 봤고 비슷한시기에 개봉한 품행제로는 나중에 나혼자 뒤늦게 봤었다 난 류승범이좋다 공효진도 좋다 봉태규도 개인적으로 코믹영화를 다시보지 않는 스타일인데 품행제로는 정말 많이 봤다 이 영화나왔을때 나는 cdrw를 구입해서 좋은 영화를 cd로 구워 보관 하는데 열을 올렸는데 이영화는 바로 구워놨다 아 너무 좋다 나도 그때 태어났으..
대입이 발목에 걸릴때 세상은 버라이어티 했다 나는 수시라서 친한 친구와 피시방에서 알바를하고 날마다 띵가띵가 놀았고 다른 친구들은 얼마 남지않은 시험준비로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서로 생각하는것도 그리는것도 다르다는걸 알게된게 그때였던거 같다 수능날 나는 알바를 하고있었는데 전단지를 뿌리겠노라 하고 시험장인 둔산여고앞에서 기웃거렸다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람이 그앞에서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더라.. 뭔가 시험을 보고 나오는 친구들을 볼때 나도 시험을 볼껄그랬나.. 라는 생각도 스치듯 하고 아는 얼굴이 없을까 이리저리 찾아봐도 아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그렇게 나에게 있어선 여느날과 다를거 없던 그날이 친구들에겐 거친 톱니처럼 친구들을 밀쳐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그때의 친구들의 상태를 이해하지 ..
살면서 처음 기절해봤네 삼사일 잠을 안자고있었는데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로 정신을 차렸다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으앙 기절ㅋ 이런게 유행했었는데 ㅋㅋ 으앙 기절ㅋ을 하다니 ㅋㅋ 깜놀해서 바로 고열량섭취 라면 두개에 편의점표 닭다리튀김먹고 콜라먹고 정신을 차렸다 미니스탑 닭다리보다 cu닭다리가 더 맛있는것같다 맥주도 한잔먹고 싶지만 날이 밝아있어 포기 타오르는 태양이 뜨거운 가을이다
얇아진 호주머니보다 날 잊어가는 사람들이 슬프다 언젠가 너의 입장에서 나를 마주할수 있을때가 온다면
맨날 보던게 맨날 보던게 아닌것 같을때 나는 생각했다 생각한거 보다 아름답고 생각한거 보다 귀엽고 생각한거 보다 예쁜게 대놓고 아름답고 대놓고 귀엽고 대놓고 예쁜거보다 진하게 남는다고 은은함과 심플함은 언제나 나를 사로 잡는다 이와슌지의 영화를 좋아한다
하나씩 따지고 보니 바닥도 좋아보인다 뭐하러 오르려고 하는지도 모르게되버리고 고통없는 정 속에서 나을것 없는 하늘을 나는 보지않는다 진동에서 울렁임으로 바뀌어 가는 우울함은 더이상 나를 바닥으로 끌지않는다 이번 여름의 더위에 덤덤히 땀을낸다
싸이의 명곡은 새.반말합시다.낙원.챔피언 이다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달궜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 싸이는 엽기라는 말이 유행하던 시절의 싸이다 나에게 있어서 호감가는 외모와 찰진무브먼트는 비욘세를 처음봤을때보다 빛이났다 싸이의 노래중 낙원은 요즘에도 열심히 듣는다 싸이가 빌보드1위 하는거 꼭보고싶었는데 아쉽다 싸이월드는 중학교때 사물놀이하던 친구가 서울예고에 진학하면서 나한테 서울문물을 전달해주면서 알게됬다 그때까진 세이클럽을 이용하면서 타키라는 메신저를 애용하던 대전인지라 싸이월드는 정말 재미없었고 아마도 이건 뜨지못하리라 세이클럽과 타키에 무한애정을 뿜었지만 친구가 나에게 싸이월드를 알려주고 1년이 지나자 싸이 미니홈피와 도토리가 개그코드로 이용될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래도 나는 세이클럽을 사용했다 세이클럽..
내가 이상한건지 묻고싶어도 물어볼 사람이없고 내 생각이 맞는건지 알고 싶어도 알방법이 없고 같은 생각만이 계속된다 뒤통수에 저릿함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