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보기 (566)
킹덕's 두뇌활동
내가 하고싶은 생각을 유지하기 힘든 요즘이다소비를 강요당하고 생각을 강제화 하며 감정을 억제한다나만의 공간을 갖고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다우리나라의 사람과 사람의 거리는 1M이내이다 이 거리는 나를 위해 하품을 할수도 나를 위해 재채기를 할수도 나를 위해 코속을 정리 할수도 없는 거리이다다들 하고있는 행동이지만서로의 간격안에서 이런 행동은 할수없다 하더라도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얼굴이 달아오를것이다상대가 기분 안나빠하면 다행이지다른 사람의 정보를 받아 들이지 않아도 될수있는 간격을 갖고싶다
친하지 않은 사람의 친하지 않은 아는 사람들이나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그 이야기는 분명 말도 않되는 이야기인데그 이야기 속 나는 그들이 믿는 나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그들이 나에 대해 담고있는 생각이 그런 생각이구나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보는구나 라는 부분이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다분명히 거짓말이고 말도 않되는 이야기인데 한가지 진실을 담고있었다그런 생각을 하고나니 딱히 해명하고싶은 생각도그들에 대해 기분나쁜 생각도 들지않았다
펑펑쾅쾅 터지는 세상과 상상도 못할 능력을 갖춘 히어로가 확정적 악당을 응징하고 어릴적 꿈꾸던 만화가 실제와 분간 안가게 눈앞에 펼쳐지고 지금이라도 옆자리 꼬맹이한테 사실 난 아이언맨이란다 라고 외치고 극장 천장을 뚫고 날아가고 싶어서 히어로 무비를 즐고 있지 않다 친한 친구에게 콜라를 먹으며 "캡틴아메리카 씹퇴물에 능력도 없는게 인맥이랑 유명세로 히어로 하는거 아니냐"고 욕해도 "아이언맨 월급주는 사람 제외 제대로된 친구 없는 왕따 당하는 찌질이"라고 욕해도 앞에선 쌍욕을 하며 그 히어로를 옹오 하면서도 뒤돌아 집에갈땐 기분좋게 웃으며 "저렇게 욕은 하지만 저녀석 참 좋은 녀석이야"라고 얘기할수 있다는 부분이 좋다 똑같은 대화에서도 정치인 이름 한명만 잘못 튀어나오면 서로 눈치보고 표정관리하고 뒤에서 ..
오늘 뷔페식 식당을 찾아갔다음식을 가지러 갔다가 옆자리 앉는 여자 그룹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옆자리 엄청 쳐다본다 기분나쁘다 왜저러는거야" 라는 이야기였는데식당은 넓고 자리가 많았지만 그 여자들 옆자리는 우리뿐이였고나와 친구는 정말 너무 배가 고파서 둘이 말한마디 없이 몇접시째 음식을 가져다 먹던 중이였다그 얘기를 듣게 된것도 음식을 받으려고 그녀들 바로 뒤에 서있었는데 나를 보고도 그 옆자리에 앉은 남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욕을 하고있었다음식을 받고 자리에 가서 앉을때 보니 나를보고 적잖이 놀란 표정이더라이전 같았으면 한마디 뭐라고 했겠지만 요즘 일어나는 무고죄 스캔들이나 유죄추정의 실태등이 떠올라 안좋게 엮일수 있다는 생각에넘어갔다 세상 참 거지같다
초등학교 시절 강낭콩을 기르는 수업이 있었다 우선은 강낭콩의 해부도를 보며 강낭콩의 구조를 배운다 깡떡잎 식물이고 강낭콩 어느붑분이 벌어지면서 줄기가 되고 어쩌고 저쩌고 그 다음 수업에는 준비물을 챙겨와 강낭콩을 심는다 1.5리터짜리 페트 병을 반으로 잘라 그안에 학교 앞 화단에 있던 비료가득한 흙을 채우고 강낭콩 한알을 심는다 심을때 어느 방향이 하늘을 보고 있으면 더 좋다는 얘기를 했었던것도 같고.. 그리곤 시간날때마다 관심을 갖고 물도 주고 자라나는 강낭콩을 바라보며 관찰일기를 작성하며 강낭콩을 길러내면 성공이였고 이는 수행평가라는 형식으로 점수가 매겨졌다 이런 수업이 아니여도 부반장정도의 직책을 맡은 여학우들이 종종 오이를 심은 화분을 가져와 창가쪽에 굵직한 오이가 매달리던 환경을 생각하면서 아이..
답답함에 내뱉은 말을 상대가 들어줄리 없다는 생각 쯤은 하면서 살고있는데도 답답할때면 입부터 떨어지려고 한다 내 마음이 아파서 충고를 할때면 생각한다 이또한 쓸모없는 짓이라고 나의 따스한 조언과 충고는 언제나 대상을 빗나간다 생각해보면 조언이나 충고나 행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값진걸 준다는 인식인데 받는 입장에서는 상대가 뱉은 침 정도로 인식되는것 같다
깊게 취한 날 마비되어가는 나를 흔들어버리는 음악을 들을때살얼음진 전신에 전해지는 강렬한 진동으로깊은 알콜속 나를 마주한다
장을 볼때 비닐봉지 보다는 에코백을 챙겨다니고 카페에서 약속이 잡히면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챙기고 가까운 거리면 조금 일찍 나와 걷고 차보다는 자전거를 타려하고 무분별한 휴지가 싫어 가방에 손수건을 넣어다니면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냐 편하게 살자"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칭찬도 듣고 관심없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세상은 달라진다 너의 세상 말고 나의 세상이" 그리고 내가 하는 행동은 기본적으로 나를 만족시키기 위함도 있지만 너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내가 일회용품을 안산다고 기업은 내가 쓰지 않을 만큼의 일회용품 생산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과 그 행동을 보여주는것 그 자체가 환경을 위한거라고 생각한다 내 주변 누군가는 보고 시도할수도 있고 그런 사람 한명 한명의 ..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지나가듯 하지만 진중하게 건내던 "행복하게 지내" 라는 인사에 나는 나의 불행을 들킨듯 마음이 저렸다 당황을 하지 않는 천역덕스러운 나여서 너도 행복하게 지내 라며 웃으면서 말했지만 경직된 나의 껍데기와는 다르게 심장이 뛰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