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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바람

킹덕 2022. 11. 7. 11:45

너의 하루가 조금 더 쉬웠으면 좋겠고 즐겁기를

너에게서 그날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듣고 나 역시 너에게 그날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건내는 그런 하루

힘겨운 나의 요즘은 나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마냥 바람을 늘어놓게 만든다.

땀에 절어서 깨던 잠자리도 하염없이 슬퍼 슬픈 영화를 찾던 시간도 줄어들었는데 

왜냥 행복하게 즐겁지 않은 나는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보다는 꺾인채 굳어진 나뭇가지이다.

너의 안부를 묻는 이유가 나의 안부를 전하기 위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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