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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형법선생님 130124

킹덕 2016. 1. 12. 22:43

형법 선생님이 말했다.
가을이 뭔지 봄이뭔지 모르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강의를 하던 어느날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다가
가게창밖 너머 낙엽이 떨어지더란다. 그걸 보는데 눈물이 한방울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온걸 느꼈단다
그후로 제일 좋아하던 돈까스를 안먹는다고 했다.
이 얘기를 처음들었을때 정말 많이 웃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가을이고 겨울이고 갑자기 오는거 같다. 그후에 한달정도 수업을 더 하시다가
선생님께서 해고 당하셨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
핫바를 제일 맛있는거에서 두번째로 여기시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먹고 가라고 핫바를 사주셨었는데
나중에 연락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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