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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 2018. 6. 27. 01:52
각 계절을 떠올리는 노래들을 기억하고있다
봄엔 벚꽃엔딩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난 매해 봄 벚꽃을 보면 김현철의 "봄이와" 를 기억해낸다
여름에는 인디고의 "여름아부탁해"를 떠올린다 중학교시절 노래방을 다닐때 신나게 부르던게 기억난다 인디고는 원히트원더 가수로 기억하고있다 여름아 부탁해 외에도 유명한 노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따로 찾아보진 않았으니
가을엔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떠올리는것 같다 사실 가을 노래에 대한 이미지가 확실하진 않은데 몇년전 가을 길거리에서 이노래를 듣고는 멈춰섰던 기억을 갖고있다 사실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 노래와 가수의 깊이나 감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와닿았다고 해야할까
겨울 노래는 작년 겨울에 들었던 자이언티의 "눈"이 최고인것 같다 그 전까지는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꽃을 가장 좋아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박효신의 눈의꽃으로 유명하다 자이언티의 억양짙은 화법을 좋아하는데 뭐랄까 담백한 독백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기분좋게 술에 취한상태에서 몇잔을 더 먹고 집에 들어가는 엘레베이터안 거울 앞에서 나를 보며 비슷한 말을 주절거리는 느낌이다
지금은 카펜터스의 노래가 떠오르는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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