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덕's 두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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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작가 오쿠다 히데오

킹덕 2016. 1. 12. 21:35
여러가지 재밌는 소설을 읽으면서 한작가의 화풍에

빠져드는데 그중에 오쿠다 히데오는

봄과 여름사이의 느낌. 여름과 가을의 느낌. 뭐랄까 아직 차가워지지 않은 뜨뜨미지근한 삼십분전에 타둔 커피맛이랄까

그의 소설에는 감동과 눈물 뜨거운 대서사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그냥 그렇게 그저 그렇게 지나가던 봄방학의 설렘과 좋아하고 기대한것 만큼의 기억이 남지않는그런 부분을 집어낸다

처음 읽을때는 모르지만 다읽을때쯤이면 봄과여름사이의 여운이 감돌게 된다.

여기서 더 매력적인건 책을 다읽으면 여름이 온것 마냥
아무생각없이 뜨거운 여름을 기대하게 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