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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순풍산부인과를 기억하며

킹덕 2016. 1. 12. 21:36
엘레베이터에 나비넥타이 낀 사연
그건 말로 못해
지하철 문에 핸드백 끼고 달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

한숨 자고 나니 불빛하나없는 종점
황당해 말로 못해
혼자 졸고 있는 저 가로등이 날까(랄까?)  

태어나서 처음본 세상
울수도 없고 웃을수도 없는 일들

바나나껍질을 밟은 백구두 신사
그건 말로 못해
운전연습하다 담장 무너뜨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
하나남은 토큰 멘홀에 빠뜨린 사연
황당해 말로 못해
오늘은 어디서 아기울음소리 날까

이 노래를 언제 처음들었는지는 기억하고 있지않지만

이 노래를 어디에서 들었느지는 확실하게 기억하고있다

sbs의 순풍산부인과 라는 시트콤의 ost로 처음 접하게 된 노래이다

이 노래의 원곡은 오늘처음 들었다 

가끔 생각나서 흥얼거리면서도 나는 왜 이노래를 찾아 들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기억나는 내용은 없지만 캐릭터들은 다 기억하고있다

용녀용녀 오지명 따다닥 말하던 선우용녀 언제나 불쌍하던 박미선

백수=찌질 이라는 개념을 세워준 박영규 그둘의 딸 미달이

둘째딸이지만 기억상 나중에 등장한 이태란

도중에 유학갔나 해서 사라진 셋째딸 김소연 

이렇게 뜰꺼라고 상상도못했던 송혜교

LA아리랑이라는 일요일 아침에하던 시트콤에서 처음봤던

의사 김찬우 그의 아들 의찬이 의찬이의 삼촌 권오중 

권오중은 극중에서 김소연이랑 사귀다가 김소연이 유학가고 

나중에는 허영란이랑 사귄다

나중엔 이창훈이 나왔는데 왜나온건진 모르겠다 김찬우 대신 나왔던거 같은데 이맘때쯤 순풍산부인과 인기가 하락했던걸로 기억한다

오지명 병원 간호사는 김간호사로 완전 그냥 아줌마같이 생겨서 

쌍절곤돌리는 성격있는 아줌마. 허영란이랑 뭔가 라이벌구도로

스토리가 꾸며졌는데 허영란이 늘 이겼다 김간호사의 사랑 표인봉

남성미결여된 간호사로 김간호사랑 나중에 결혼한다 

마지막으로 허영란 약간 어벙한듯하면서도 생활의달인이다

김간이랑 싸우면 다이김 권오중을 좋아해서 따라다님 나중엔

권오중이랑 사귀게된다 맨날 빵인가 떡인가 먹으면서 다녔던게 

기억난다

이 사람들말고 간호사가 몇명 더있는걸로 기억하지만 

누군지 뭘했었는지 기억나지않는다 

이외에 윤기원이라는 개그맨있는데 매번 등장하는데 다른 캐릭터로

등장했다 말투나 행동은 똑같지만 옷과 직업과 목적이 다른

감초같은 역할을했다.. 주성치영화의 오맹달느낌이라고할까

그리고 순풍산부인과 최고의 매력덩어리 정배

손으로 이마를 탁 때리면서 탄식하는게 인상적이였고 

미달이만큼 인기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다시보고시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