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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입이무거운 140224

킹덕 2016. 1. 12. 23:17

분명 무슨말이든 써야겠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카톡확인하느라 부모님과 잠깐 대화하느라 그 시간을 놓쳐버렸다

섭섭하다고 생각하는데 잠이들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계속 무슨말이든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입을 앙다물고 잤나보다 턱이 뻐근하다

일어나서 어떤생각이 바로 툭툭 튀어나오긴 힘든데

나를 찢고 지나간 이전 친구의 모습을 본것같았다

악몽이라고 해야할까라는 생각

함께 웃을때의 생각

편안해짐이라는건 언제나 상대를 누르고있다는 생각

그 선이 보인다면 함께 웃을때 라는 생각을 않할수있을것같은

무의미한 생각

친구의 무서운 추락을 보면서 나는 왜 슬픔보다는

그 친구의 성장을 안도하는걸까

답답하고 답답하고 답답하다

보고싶은 사람이있는데도 선뜻 용기내지 못함은

내가 부족함일까 나의 부족함일까

봄이 오고있는걸 느끼면서도 나는 웅크러든다

웅크러든 봄은 생각하고 싶지않았는데

꽃피는 봄이오면 달라질거라는 생각

언제나 제자리에서 발거름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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