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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벚꽃엔딩 140302

킹덕 2016. 1. 12. 23:18

2011년 봄을 기억한다


전역하고 처음 느낀 봄은 정말 아름다웠다

군대에 가기전 계절이란 여러종류의 옷을 골라야하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군대는 볼것과 들을것 즐길것이 제한되어있었다 

그 곳에서 나는 처음 계절을 보고 계절을 느끼고 계절의 변화를 기대했다

그래서인지 

전역후 처음 마주한 봄은 나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학교가는길에있는 보문산 앞의 이름모를 달동네의 언덕은 봄이되면 

언덕위에 만개한 벚꽃덕에 멀리서보면 커다란 벚꽃나무같아 보인다 

기억하고있는 그날의 풍경은 정말 마음에 든다

거성이 차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신곡인 벚꽃엔딩을 들으며

보문산앞 벚꽃나무같은 달동네를 보며 학교에 가던 그 장면

봄이오면 몇번이고 다시 기억할것 같다

그때의 그 장면

그때의 청량한 향기와 화사했던 그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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