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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 2016. 7. 26. 01:48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보려고 가슴을 두드려봐도


허파에 가득찬 답답함을 내뱉어 보려고 소리를 질러봐도 


몸 구석 구석 가득찬 그을음을 덜어낼수 없었다


이미 전부 타버린건지 뜨거웠던 열기에 그을려버린건지


알수없지만 나는 괴로웠다


그때 찾아낸 인터넷속 글쓰기 버튼 


사막속 목마른 손가락을 움직이며 


나를 괴롭히고 즐겁게 만들던 머릿속 이야기를 덜어내고


막혀 버린 목을 통과하지 못하던 나약한 나의 슬픔도 옮겨두고


외로움에 데려온 슬픔까지 모셔두고 나니


예전의 내 모습이 보이더라


너무 많이 쌓아두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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