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덕's 두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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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일상

십원..구원..팔원

킹덕 2021. 5. 14. 23:46

나는 어릴적 공부도 못하고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였다

중학교를 들어가고 처음으로 나의 공부의 마무리를 기다려 주는 분을 만났다

처음에는 저항하고 분노를 토로했지만 시간이 얼마간 흐른 이후에는 사랑임을 느꼈다

내가 무슨 생각을 이야기해도 진지한 눈으로 내 생각을 고민해주고 나눠주는 사람을 만났다

나는 아직도 떠벌이였으며 나는 문제아였고 말썽꾸러기였다

달라진건 옆에 서있는 사람

나는 지금도 어떤 실없는 이야기에도 눈빛에 불을끄지 않으며 시야를 퍼트려 주위력을 분산시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 사람의 눈과 눈사이의 가운데를 보려고 하며 이 사람의 세계관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고 해본다

나는 언제가 누군가에게 내가 받았던 구원을 더한 십원 정도를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은 사람한테 구원받을 수 있고

나는 그 시절에 받았던 사랑을 기억하며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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