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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덕's 두뇌활동
뀪 131016 본문
오늘은 이상한 날이였다
시원하고 어둑어둑 하니 약간의 소름이
기분좋은 민감함을 느끼게 해줬다
일년간 나는 어쩌면 나를 잊고 살았는지 모른다
나는 착하다기 보단 나쁜 놈이였고
하늘색보다는 붉은색에 물든 그런 사람이였다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 처럼 행동하던 움직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고 다른 사람 처럼 생각하던게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고서야
최면에서 깬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좋지않은 불쾌한 만족이
나를 다시 두근거리게 할거란걸 직감했다
나는 언제나 배신당했을때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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